고려대 국어국문학과 논술전형 중대부고 OOO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합격한 ***입니다. 우선, 3학년 한 해 동안 가르쳐주시고 지도해주신 민시영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1학년 때 모의고사 성적은 잘 나왔지만 그에 비해 내신 성적이 너무 안 좋았기 때문에(3점대 후반-4점대 초반) 논술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내신 대신 논술과 수능에 집중하기로 한 만큼 논술을 제대로 배우고 싶어서 학원을 수소문했고, 1학년 2학기 초 즈음에 논술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어떻게 써야 된다고 방법을 제시해 주는 것이 아니라 두루뭉술하게 논제에 대한 풀이만 해주어 논술에 대한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또, 제가 잘 못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어떤 글이 잘 쓴 글인지에 대한 설명이 없어 제가 어느 정도 쓰고 있는 것인지, 잘 쓰고 있는 것인지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저는 다른 학원을 알아보다, 프로세스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프로세스에서는 방법론을 제시해 주고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은지를 알려주었고, 그 덕분에 2학년 때 논술에 대해 어느 정도 감을 잡고 글 쓰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예비 고 3이 되면서, 2학년 겨울방학에 민시영 선생님께 지도를 받게 되었던 것이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의 경우, 선생님들께서는 학생에게 지적을 삼가려 노력하시지만, 선생님께서는 다른 선생님들과 달리 많이 지적해주시고 조언해주셨고 저는 그것이 가장 감사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첨삭을 해주시면서 제가 잘 못한 부분은 확실히 지적을 해주시고, 단순 지적이 아니라 그 부분들을 어떻게 보완해야 하는 지에 대해 조언해 주셔서 저의 단점들을 고칠 수 있었고, 글을 쓰는 데에 있어 저만의 방법과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논술을 공부하는 데에 끈기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적을 받으면 그걸 고치려고 계속 노력하고, 고친 방법으로 다시 글을 써야 글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1주일에 2시간 복습, 4시간 리라이팅을 하면서 리라이팅을 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도 다 리라이팅을 해서 다시 첨삭을 받았고, 리라이팅 한 글이 아직 부족하다 싶으면 두 번째 리라이팅을 하기도 했습니다. 리라이팅을 하는 게 물론 귀찮고 힘들었지만 그게 실력 향상에는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는 논술 외적으로도 많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논술 실력이 늘어서 논술에 자신감이 붙었고, 그 덕분에 수능을 긴장하지 않고 잘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논술에만 의존해 수능을 놓으면 절대 안 되지만, 논술이 어느 정도 완성이 되면 수능 공부에 대한 압박감이 조금 덜해지고, 수능 공부가 훨씬 수월해진다고 봅니다. 특히 학생부 종합과 같은 전형을 준비하지 않아 수시에 대한 계획이 없고 정시만 생각하는 경우에는 수능에 대해 부담이 훨씬 큰데, 논술을 공부해 놓으면 마음이 훨씬 편해진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3학년 한 해 처음부터 끝까지 지도해주시고 도와주신 민시영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