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1학기까지는 내신에 중점을 두고 공부를 했고 그 이후로는 수능 공부와 논술 공부를 병행해서 했습니다. 논술의 경우 고2여름 경 부터 배우기 시작했고 고3 1학기때까지는 중간중간 쉬기도 하였습니다. 고3 여름방학 때부터는 꾸준히 학원을 다녔습니다. 또한 독서실을 다니면서 공부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다녔기에 중간에 같이 쉬기도 하면서 나름 외롭지 않고 즐겁게 고3 수험생활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여름방학부터 김현탁 선생님의 연세대 집중반을 수강했습니다. 김현탁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세대 문제를 위주로 실력을 쌓아 나갈 수 있었습니다. 제시문의 깊이 있는 분석이 중요한 연세대 논술에서 논제와 제시문의 디테일한 분석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김현탁 선생님은 난해한 연세대 논술 문제를 간결하고 명료한 표로 깔끔하게 정리해 주셔서 논제를 한눈에 파악하기 좋았습니다. 각 논제들을 명료하게 정리한 수업을 계속 들으면서 연세대 기출문제들의 공통적인 특징과 유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저는 논술 공부는 최대한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신기간에는 힘들어도, 그 외 시간을 활용하여 2학년 때라도 미리 공부를 해둔다면, 고3 때 논술 문제에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게 됩니다. 저도 2학년 여름방학 때 프로세스에서 논술 공부를 해둔 덕에 고2 겨울방학 때 논술을 다시 시작했을 때, 어려움 없이 고3 과정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고3 1학기 때는 내신 기간을 제외하고 꾸준히 논술공부에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고3 1학기 때까지 쌓은 기본 실력을 바탕으로 여름방학 때부터는 보다 논술공부에 집중했습니다. 프로세스 연세대 집중반에서 여름방학 때부터 연세대 최신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수능공부도 병행해야 했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는 없었지만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학원에서 쓰기 시간과 수업시간에 최대한 집중도를 유지하고, 집에서 매주 2시간 가량 복습을 빼먹지 않고 진행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험기간 중에도 소소한 즐거움을 찾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후배님들도 힘든 고3 시기지만, 생활 속에서 작은 즐거움들을 찾아가면서 열심히 하시면, 1년 금방 지나가 있을 겁니다. 끝으로 논술합격에 정말 큰 도움을 주신 프로세스 논술학원의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