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 특기자 전형에서 자유전공학부, 연세대 글로벌리더 트랙에서경제학부에 합격한 서O정입니다.^^ 논술을 너무 못해서 수험생 기간 내내 고민하고, 시험 보러 가는 그 날까지도 논술프린트를 모은 파일을 손에 들고 떨면서 시험을 보러 갔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한 감상을 쓰거나 깊은 생각을 하기를 싫어했었습니다. 그런 버릇 때문에 원고지에 글을 쓴다든지 어떤 형태로든 글을 쓴다는 것을 귀찮아했습니다. 그래서 논술 시험을 봐야 한다는 것은 저에게는 큰 부담이었죠ㅠㅠ 고등학교 입학 후에 이것저것 논술관련 프로그램에참가도 해보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해 보았는데 별로 도움은 안되고 모의논술을 보면 반에서 꼴지를 할 정도로 매우 실력이 안 좋았습니다. 친구들이랑 농담 삼아 제 점수를 비하하곤 했어요ㅠㅠ 그러다가 고3이되었고, 사탐 때문에 정시로 대학에 가기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시에 많은 비중을 두기로 결정하였고, 본격적으로 프로세스에서논술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집이 가까운 거리가 아니었기 때문에 오고 가는 시간이 2시간이나 걸렸지만 프로세스에서 논술수업을 들으며 받았던 도움은 그 것보다 훨씬 크다고 생각해요^^

 이것저것 얘기 하느라 서론이 너무 길어졌는데 제가 말하고 싶은 건 논술을 잘하든 못하든 열심히 하면 된다!!라는당연한 결론이죠^^ 수업을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한 수업수업에서 감동을 느낄 정도로 하나의 주제에대해 논리적으로 치밀한 수업이라서 어떻게 하면 모범답안처럼 논리적으로 쓸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항상선생님들께서 강조하시던 것은 시간 내에 꼭 글을 마무리하는 연습이랑 Rewriting인데, 사실 저는 rewriting까지는 시간이 되지 않아서 못했어요. 하지만 Rewriting할 수 있다면 정말 실력이 많이 늘 것 같아요. 논술을 정말 제대로 공부하고 싶으시다면 Rewriting을 추천할게요>_< 그럼 제가 논술을 공부한 방법을 소개할게요. 제가공부한 방법은 수업을 정말 집중해서 듣고 다음 수업 전까지 복습하는 형식이었어요. 수업시간에는 정말집중해서 들었고, 집에 오면 다음 수업시간이 되기 전까지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설명해주신 논리 이끌어내는 방법을 실제로 주제를 보면서 복습했어요. 예를 들어, 선생님이수업시간에 p→q형태의주장에서 반박과 재반박을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셨다면 그 방법이랑 그 날 수업에서 주어진 프린트내용에서 그 방법을 복습하는 형식으로 공부했어요. 이렇게 하다 보면 나중에는 어렴풋이라도 그 방법이 생각이 나고 실제로 논술 시험을 볼 때도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아요. 그리고 시험 전 날에는 그냥 프린트를 쭉 훑어보면서 논리형태를 복습하고 또 좋은 주제는다시 한번 논술을 써봤더니 다음날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