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15학년도 고려대학교 수시모집 일반전형으로 자유전공학부에 합격한 김O범입니다. 이렇게 합격 수기를 쓸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정규반 수업부터 파이널까지 가르쳐주신 김현탁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중학교 때 교내, 교외 대회에서 글쓰기로 수상한 적이 있어서 논술에 대한 자신감이 어느 정도 있었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수상을 거의 하지 못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논술전형보다는 정시에만 투자를 하여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과생은 수능에서 한 두 문제 실수로 대학이 바뀔 수 있음을 깨닫고, 논술 전형을 제외하고, 1등급이 아닌 내신으로 다른 수시 전형으로 합격하기는 힘들다고 판단하여 프로세스 논술학원을 올해 5월부터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김현탁 선생님의 연고성반 수업을 들었는데, 처음 한 달 동안은 너무 오랜만에 논술을 다시 시작해서인지 시간 내에 다 쓰지도 못하였고, 세세한 부분을 찾아내지 못하여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답안을 써낸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분명 좋은 답안을 써낼 수 있다고 격려해 주시는 선생님 말씀을 듣고, 저만의 방법으로 논술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문제지를 항상 2개씩 가져갔습니다. 처음 문제지에는 제가 답안 작성을 할 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밑줄과 동그라미를 치며 개요를 짰습니다. 그것을 토대로 답안을 작성한 후에 해제 강의 시간에는 두 번째 문제지에 선생님께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집어주시는 부분에 밑줄과 동그라미를 치며 필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난 후 그것들을 비교하여, 내가 놓친 부분은 무엇인지, 중요한 부분을 찾았더라도 왜 정확히 못 썼는지, 내가 선생님 강의와는 달리 찾아낸 부분은 무엇인지를 비교해보며 복습했습니다. 또한 예시답안의 논리적 흐름과 키워드 사용방법을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복습한 후 리라이팅(Re-writing)을 통하여 좋은 답안을 써내는 방법을 꾸준히 연습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선생님과의 1대1 첨삭을 통하여 부족한 부분을 다시 한 번 보면서 보완해 나갔습니다.

정규반 수업이 종료된 후 파이널 수업 때는, 변화된 고려대 모의 논술을 분석하여 만들어진 프로세스 학원만의 다양한 실전 문제들을 접해보며 실전 감각을 키워나갔습니다. 그 때 첨삭을 김현탁 선생님께 직접 받지 못한 점은 아쉬웠지만, 정규반 때와 같은 방식으로 매일매일 답안을 작성해보며 첨삭 선생님께 부족한 점을 듣고 예시답안처럼 쓰는 연습을 계속했습니다. 또한, 올해 고려대 모의 인문, 수리 논술 예시답안과 부족답안을 보면서 좋은 답안이 가진 장점들을 내 것으로 소화해내려 자주 읽었습니다.

이러한 프로세스 학원만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통하여 준비한 결과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매주 늦은 시간까지 첫 답안과 리라이팅 답안 첨삭을 성심성의껏 해주시며 격려해주신 김현탁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재원생 여러분들도 선생님을 믿고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결과 거두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