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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서울대-사과대] 수시2 특기자전형 합격 정OO(외대외고)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1-02-19   조회수 : 3065

서울대학교 특기자 전형의 경우, 최종 합격자 선발 과정에서 1차 서류 점수가 50%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1차 통과는 곧 2차 시험인 논술고사와 면접 및 구술고사를 통해서 선발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2차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1차를 통과한 사람은 누구나 합격할 수 있다고 서울대학교 입학처에서 말한 적이 있습니다. 저 또한 제가 최종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하이퍼 논술구술학원에서의 final 수업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2차 시험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짧지만 이 수기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논술수업 5시간 중 처음 3시간은 주어진 논제에 대해서 글을 쓰고 약 20분간은 1:1로 첨삭을 받았습니다. 20분간 첨삭 시간을 제외하고 2시간 40분 안에 글을 완성시키려는 노력을 꾸준히 할 수 있었기에 실제 시험(3시간)에서도 시간 배분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논제 또한 다루어야 할 필수 기출문제를 다뤄보고, 또 하이퍼 선생님들께서 기존 문제들을 분석하신 결과를 토대로 나온 3가지 유형의 논제를 각각 연습할 수 있었기에 수시 논술에 대한 자신감을 쌓을 수 있었던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올해 논술고사에서도 이번 final 기간 동안 연습했던 유형의 논제가 나와서 차분하게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첨삭은 윤덕기 선생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제 글을 맡아주셨습니다. 한 분의 선생님께 꾸준히 제 글을 첨삭 받다 보니 제가 주력해야 할 점과 보완해야 할 점을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빡빡한 일정에 여러모로 힘든 final 기간을 보낼 때, 매번 첨삭시간마다 활기차게(^^), 하지만 언제나 꼼꼼하게 첨삭해주시던 선생님 덕분에 글도 단기간에 부쩍 늘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 주신 비타1000은 잊지 않겠습니다! ^.^ 나머지 2시간은 박진규 선생님께서 그 날 쓴 논제에 대해 해설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박진규 선생님 수업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학생이 스스로 글을 쓰는 능력을 키워주시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철저히 논제와 제시문 분석에 기초하여 한 편의 글을 구성하는 과정을 수업시간을 통해 배우면서, 논술 문제에는 하나의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꼼꼼한 제시문 분석을 통해 스스로의 논리를 견고하게 세워서 논제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킨다면 각양각색의 답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정규반에서 수업을 들었던 친구들이 항상 박진규 선생님을 칭찬했었는데 저도 이번 final 기간을 통해서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 저희가 시험을 보기 며칠 전에 잠도 안 온다고 하셨던 박진규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논술수업이 끝난 후에는 1시간동안 저녁을 먹고 남은 3시간동안 구술 수업을 들었습니다. 구술 수업은 처음 4회와 마지막 4회는 박진완 선생님께서, 중간 4회는 김현탁 선생님께서 수업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논술과 달리 구술은 final 기간에 처음으로 준비하게 되는 것이라 논술보다 구술에 대한 걱정이 크고, 그건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매번의 수업마다 실전처럼 준비하고 답변하는 과정을 통해 구술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었고, 단순히 제 답변을 하고 코멘트를 듣는 것을 넘어서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의 답변을 들으며 제 답변의 부족한 점 또한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구술 시험에서는 준비시간도 학원에서 평소에 준비할 때보다 15분이 더 많았고, 제시문도 학원에서 봤던 난이도와 비슷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스스로도 이상하게 여겨질 만큼 떨지 않고 교수님들과 열심히(!!) 눈을 맞춰가며 제가 하려고 했던 이야기들을 잘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구술이 미니 논술과 다를 바가 없다던 것처럼, 박진완 선생님과 김현탁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구술의 형식적․내용적 측면에서 지켜야 할 원칙을 토대로 제시문을 분석하고, 답변 구조를 만들고, 예상 가능한 추가질문을 떠올리는 일련의 과정이 실제 구술 시험에서도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구술 시험을 보기 전날 마지막 구술 simulation에서 꼭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용기를 주신(^^) 박진완 선생님과 김현탁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하이퍼에서 이번 final 기간을 보내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논술과 구술 수업 자체도 정말 좋았고, 선생님들께서 학생 하나하나에 신경 써 주신 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 특히 학원에서 담임 선생님이나 다름 없으셨던 (^^) 윤덕기 선생님, 박진규 선생님, 박진완 선생님, 김현탁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하이퍼 학원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합격에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를 바라면서 수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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