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프로세스에서 여름방학 연대 특강과 추석특강, 파이널 주말반(4회), 그리고 서울대 구술 여름방학 특강을 들은 박O영입니다. 저는 대전에서 논술 공부를 하다가 3학년 여름방학 때쯤 선배 언니의 추천으로 프로세스까지 오게 되었어요. 저는 원래 논술을 쓸 때 기복이 심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여름방학 특강을 들으면서 참 많이 깨졌습니다.ㅋㅋ 저의 문제는 1. 시간 부족 2. 핵심 주제 엇나감 3. 논거 다양화, 차별화 부족 이 가장 두드러졌는데요.(총체적 난국이었네요ㅋㅋ) 저는 시간과 돈을 적잖이 투자하는 만큼 한번 논술을 정복해보자는 심정으로 학원 수업을 주도적으로 활용하려고 노력했답니다.

일단 김현탁 선생님^^ 수업을 듣고 나면 무조건 그 논제를 풀면서 내가 깨진 부분이 어디인가를 바로바로 ‘논술Feedback’이라는 이름의 한글 파일로 적어서 저장했어요. (Ex. 3. 핵심 키워드로 체크해놓은 것은 빠뜨리지 말고 언급하자.) 그리고 첨삭 담당 선생님께서 지적하신 것도 빠짐없이 추가했고요. 나중에 연대 논술 시험이 가까워 올 때 저는 여기서 중복되는 것과 완전히 세뇌된(?) 것들은 지우고 나머지를 정리해서 수시로 들여다보았고 시험장에까지 가져가서 읽었는데 자신감도 생기고 정말 좋았어요.^^

다음으로 리라이팅은 아마도 가장 주효했던 방법인 것 같아요. 일단 첨삭 선생님께서 지적하신 것을 고쳐 다시 쓰는 것은 ‘기본’이고요, 학생우수답안이나 학원 선생님들의 모범답안....... 가리지 말고 다~ 읽으면 속은 쓰라려도(‘아니 어떻게 저렇게 쓸 수 있지?’ 뭐 이런ㅋㅋㅋ) 실력은 팍팍 느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 특강 끝나고 공백기에는 그냥 읽는 데 그치지 않고 모범답안을 베껴쓰기에 열중했어요. 좀 이상하게 들리실 수도 있겠지만 베껴쓰더라도 아무 생각없이 그림 그리듯 베껴쓰는 게 아니라, 글의 흐름(논거가 이렇게 배열되어있구나), 문어체(이렇게 표현하면 좋구나), 글의 구조(도입부에서 딱 정리를 하고 결론 부분은 생략했구나) 등등 공부를 한다는 심정으로 베껴쓰면 처음에는 범접할 수 없을 것 같았던 답안도 나름 손 안에 들어오게 될 거에요.(이런 자신감이 필요해요ㅋㅋㅋ)

저는 여름방학 때는 김현탁 선생님 특강을 들었고, 추석 특강 때는 박진완 선생님 연대 강의와 박진규 선생님의 독해분석특강을 함께 수강했고, 파이널 때는 김현탁 선생님과 박진규 선생님께서 들어오셨어요. 세 분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수업하셨는데 저는 진짜 다~~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인간미도 넘치셔서 수업 시간이 항상 즐거웠어요!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독해분석특강 같은 경우에는 직접 논술 쓰는 것보다는 논리를 조금 배웠는데 저는 이것도 재밌더라구요.ㅋㅋ) 학원 파이널까지 다 듣고 진짜 결과 상관없이 배운 게 많다, 후회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감사하게도 연대 글로벌리더 전형으로 행정학과에 합격하는 결과까지 얻게 되어 진짜 기뻐요! 사실 제가 여름방학특강 때 한번도 우수답안에 뽑힌 적이 없고 저 자신도 만족스럽게 쓴 적이 없어서 걱정 많이 했는데요 신기하게도 위에 말씀드린 대로 노력하다보니 추석이랑 파이널 때는 첨삭 선생님들한테 칭찬도 많이 받고 저도 어느 정도는 발전한 게 느껴져서 대박 뿌듯했어요!!! 생각해보니 첨삭선생님들께도 간결하게 감사드리고 싶네요*^^* 천사처럼 자소서 첨삭도 도맡아 해주시고 첨삭도 쉽게 이해되도록 설명해주신 송승훈 선생님, 짧았지만 많이 북돋아주신 박광진 선생님, 보완할 점, 고칠 점 명확하게 알려주시면서 마지막까지 자신감 불어넣어주신 김형민 선생님 감사드려요~

아래 내용은 박진영 학생이 정리한 오답노트 겸 핵심정리 노트입니다.

시험장 가면서 반복해서 점검했다고 하네요.

 < 논술 승리의 Secret >

1. 비교기준을 다각화하자.

(테마: 개념, 본질, 성격, 특징, 동기, 이유, 범위, 조건, 효율성, 인간관, 사회관)

대신 유의미한, 핵심적인 비교기준인지 생각해보라.

2. 비교 대상으로 결론 낸 것들이 동일 평면 상에서 논의될 수 있나?

Ex) [나]의 다수결, [다]의 힘에 의한 강압과 동일 평면 상에서 논의될 수 있는 것은 [가]의 연설이라기보다는 설득! 

3. 핵심 키워드로 체크해놓은 것은 빠뜨리지 말고 언급하자.

4. 핵심 개념을 잡았으면 그 개념을 구체적 상황으로 시뮬레이션 해 봐! 

5. 문단 간에 분절된 느낌이 들지 않도록 적절한 접속어 첨가하자.

6. 아무리 바빠도 비교기준 하나하나에 대한 (제시문의) 근거를 서술하자. 

7. 발문을 왜 '굳이 그렇게' 표현했을까를 고심해보자. 추출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다 추출해라. 그리고 제시문을 보기 전에 이러한 발문에 어떻게 답할 수 있는지를 적극적으로 생각해봐라.

ex) 000에 대한 관점/태도를 비교하라.

→ 긍정적 관점vs부정적 관점, 긍정적 태도vs부정적 태도 

8. 서로 다른 해석을 하고 있다? 관점(인간관/사회관/세계관)이 달라서. 

9. 가장 적절한 입장을 선택하여 그 선택의 근거를 설명하시오.

→ if [가] 선택, [나]와 [다] 비판 &[가] 지지 근거

10. 좋은 평가가 되기 위해서는 장점 + 단점 &평가기준 세분화 !!!!!

11. 나열보다는 개념화, 일반화해서 묶는 게 좋아!

12. 제시문 읽고 제시문이 하고 싶은 말을 딱 한 문장으로 요약해 말할 수 있으면 끝난 거야~~

13. 논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떨쳐버리자. 아무리 어려워도 다 제시문 속에서 힌트를 날려주고 있는 것이니......

14. 평가하라와 같은 문제는 대상의 속성만 취하고 평가 기준과 그 속성을 논리적으로 연결하는 다리를 놓는 것은 너의 몫. (연대-설득)

15. 어떤 제시문은 일반적 원리를 기술하고 어떤 제시문은 특정 사례, 현상을 기술했을 거다. 일반적 원리를 설명한 제시문을 기준으로 개요를 짜라.

또는 쉽게 이해되는 제시문을 세밀하게 읽고 비교지점을 최대한 추출해라.

16. 쟁점 제시 안 돼 있으면 공통 쟁점부터 찾아라.

공통 쟁점 나와 있어도 이를 최대한 구체화해야 함.

17. 주장 비교 문제? 각 제시문의 결론과 그 이유 차이점 드러나게 정리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근본적인 관점의 차이 뽑아내라.

개념 비교 문제? 각 제시문의 핵심개념을 설명하는 표현, 단어를 체크하면서 읽고 핵심개념의 특징, 속성을 비교해라.

18. 은근히 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된 내용이 많다는 거!~~ 포장만 해놨을 뿐이지 윤리, 사회문화, 역사, 문학 등의 과목에서 배웠던 개념이 튀어나올 수 있다!

19. 맹목적으로 동의 개념으로 엮지 말자.

예를 들어, 객관적 진리 = 보편타당한 진리? 객관적인 것은 가치를 배제한 있는 그대로의 것을 의미하고 이와 대치되는 개념은 주관적인 것(가치함축적) 보편타당하다는 것은 누가 봐도 합당하다, 정당하다를 의미. 오히려 규범법칙에 가까우므로 가치 판단, 주관적 진리에 해당됨!

20. 제시문을 읽을 때 비슷한 개념끼리 같은 모양으로 표시하면서 읽고,

분류해 적어보자. 이 중 가장 압축적이면서도 포괄할 수 있는 개념어를 선택해

키워드로 삼는다.

21. 연대 가서 쓸 때 원고지 칸을 낭비하지 마라.

최대한 많은 내용을 집어넣을 수 있도록 (물론, 제시문에서 정확하게 근거를 찾을 수 있는 것만) 비교 지점을 설명할 때 하나의 지점 가지고 세 문장 이상 쓰면 안 된다 압축할 것!

22. 통계 자료를 사회적 변화와 연관 지을 때 50 전쟁 60~70 근대화 80 경제성장, 민주화운동 90 세계화, 민주화, 다원주의화 (98 IMF 금융위기) 

23. 바람직하다 = 1.효율성(현실적 이익, 실리) 2.정당성(옳은 것, 명분)

적절하다 = 효율성

24. 제시문 [나], [다]를 참고하여~ = [나], [다]의 핵심내용만 추출해서~ (세부내용까지 연관 지을 필요 X) 제시문 [가], [나], [다]의 관점에서 이를 해석/평가/설명/... = 완전히 각 입장에 빙의! 통계자료가 있다면 그 표의 부분부분을 골라 제시문과 연관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료 전체를 각 제시문의 입장에 빙의해서 다각적으로 설명하되 강조점만 다른 것이다!!!! (주장끼리 match, 근거끼리 match)

25. 한 제시문에서 확실하게 핵심을 찾아내면 이와 대응되는 지점을 찾아내려고 노력해보자. Ex) 부정적 기피 -> 긍정적 수용 / 공동체적 관습 -> 개별적 계약

26. 당연하다고 여겨서 핵심적인 부분을 흘려보내서 쓰지 않으면 안 됨! 간결하게라도 명시해줘야 함.

27. 제시문 독해 시 처음에는 이해가는 부분만 빨리 읽으면서 문단별 주제문 요약 → 한 문장으로 딱 결론지어 본다. 다시 읽을 때는 표현 하나하나에 주목하면서.

28. 한 제시문에서 길~게 설명하거나 각주로 부가 설명까지 해준 경우, 이 지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다른 제시문에 교차해봐야 함.

각 제시문에서 표현은 다르지만 비슷한 의미의 개념을 논한다면 이를 일반화해서 논점 교차 시도 !

29. 독해분석 40 ~ 50분 내로. 적~어도 1시간 남기고는 쓰기 시작해야한다!!!!!

30. 통계자료 분석할 때는 누구나 다 하는 것 이상을 하고자 노력해라.

다시 말하자면

　1. 종합적으로(숲을 봐라) *유사한 항목끼리 묶는다

　2. 세부적으로(나무를 봐라, 그리고 자세히 설명해라)

1) 표의 핵심~제시문의 핵심 2) 주장 + 근거 (Fact 제시) 3) Fact 제시했으면 반드시 의미부여 4) '상대적'인 표 분석(절대량 X) & 면밀한 표 분석 5) 표 제목 : 하나의 가설 (p→q) 따라서 전체 추이 파악 먼저! 6) 근거 없는 자의적 해석이나 왜곡 절대 안 된다!

31. 논지파악 : 1) 컨텐츠 자체 대립각 (A / A+B / B) 2) 특정 화제에 대한 입장 대립각 (+ / 중간 / -)

논제 요구에 철저히 집중 : Ex) '태도' 단어 뜻?

표의 특징을 추출하고 이를 설명 →특징&설명

32. 논제 1, 2번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음!!!

1번에서 논의하지 않은 것을 2번에서 바로 하라고 하지 않는다!

33. 사례 떠올리기 힘들 때는 제시문을 구체적으로 '재해석'

34. 이상-현실 frame 보편적으로 적용가능^^ (절대-상대, 동기-결과, 명분-실리)

이상→현실 1) 너무 현실적(장기비전, 절대가치 무시) 2) 사실 현실적이지도 X(상황, 전략, 예측 틀릴 가능성 O)

현실→이상 1) 너무 이상적(현실적 이익 확보 불가) 2) 사실 이상적이지도 X(본질적으로 달성 불가/가치 틀릴 가능성 O)

35. 제시문에서 핵심을 2가지 추출했다면 주-부 구분 필수! (타 제시문 고려)

36. <가>, <다> 각각의 입장에 근거하여 <라>를 해석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쓰시오. → 견해 서술 비중이 더 높다! 견해는 그냥 둘 중 하나 선택하고 if <가> 지지, <다> 비판해라. 이때 사례 이용하구!

37. 관념론, 물질론과 같은 전문적 개념의 경우, 개념화하는 단어에 주의하고,

이를 '재구체화'하는 설명 필요해!

38. 제시문 <가>인지 <나>인지 혼동해서 잘못 쓰는 일 없도록 완.전.주.의!!!

39. 제시문 독해가 어려울수록 가장 핵심적인 기준 체계적으로 자세히 설명해라! 제시문 독해가 쉽다면 남들이 못 보는 것 보고자 더 긴장하고 어렵게 생각! 

40. 제시문에서 이해가 안 가고 미심쩍은 부분이 있더라도 자의적 해석은 금물! 제시문에 아예 근거 X → 추론 불가, 논리의 비약

41. 제시문의 핵심을 파악할 때는 특정표현에 집착하지 말고 전체적인 흐름에서 읽어야 함.

'결국' 이것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한마디로 얘는 왜 이런 얘길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