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철학과 일반전형 합격

홍익대 경영학과 일반전형 합격

김O준(인천해송고) 논술 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경희대학교 철학과와 홍익대학교 경영학과에 최초 합격한 김O준입니다. 저는 프로세스논술 학원을 1월부터 수능 전까지 다녔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집이 인천이라 대치동까지 학원을 다니는 데에 힘든 감이 없지 않아 있었으나 주위 논술 전형을 쓴 친구들의 합격률이 높지 않은 것을 보고 멀더라도 사교육의 메카라고 볼 수 있는 대치동에서도 명성을 떨치는 프로세스학원을 다닌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SKY같은 일류대까진 못갔지만 그래도 저의 내신이나 수능성적에 비해 높은 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저를 가르쳐주신 정호중 선생님과 다른 첨삭 선생님 특강을 수업하신 많은 선생님들의 공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프로세스 학원을 다니면서 정호중 선생님께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리라이팅을 꼬박꼬박 하라는 것과 논술 노트를 만들라는 점을 특히 강조하셨던 것 같습니다. 수업시간에 제시문에 대한 상세한 분석과 많은 자료들 그리고 많은 필기량은 정호중 선생님의 강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수업을 듣게 되면 다음 주에 첨삭과 원생들이 쓴 답안 중에 우수답안을 보게 됩니다. 첨삭할 때는 제 개인적인 조언은 첨삭 선생님의 첨삭에 무조건 순응하지 말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 유형에 익숙해지고 논술에 적응이 된 이후의 이야기겠지만 첨삭 선생님과 내용에 대한 토론을 통해 얻는 것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해주시는 말에 순응만 한다면 다음에 자신이 쓸 때 완전히 자신의 것이 되지 못하고 오늘 문제가 시험장에서 똑같이 나온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논리와 내용을 끝까지 우기라는 것이 아니라 정당성을 확립해보려는 시도를 해보면 앞으로 논술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수답안 같은 경우 자신의 답안이 우수답안이 아니라고 좌절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물론 열심히 노력해서 우수답안에 자신의 답안을 넣어 보겠다라는 마음가짐은 바람직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우수답안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수답안을 보고 가장 배워야 할 점은 글의 유형이나 형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학생들의 생각이나 논리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어떠한 구조로 풀어내느냐가 중요한 것이지요.

그리고 파이널 특강은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른 학생들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저나 제 주변 친구들의 기준으로 할 때 10월 달에 여러분 생각만큼 공부 많이 안합니다. 10원달쯤 되면 어차피 연계교재나 탐구도 어느 정도 완성이 된 상태고 모의고사 위주로 풀고 있을텐데 계속 수능공부 하기 사실 상당히 지겹습니다. 이 때 논술공부를 꾸준히 놓지 않고 하는 것은 수능공부를 하는 것보다 공부하는데 있어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저를 가장 많이 지도해주신 정호중 선생님과 각종 파이널과 추석특강 때 수업해주신 프로세스 선생님들 그리고 제 답안을 첨삭해주시고 저와 많은 토론을 나누었던 수많은 첨삭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