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경영학과 논술우수자 전형 합격

서O성(양정고) 논술 합격 후기

저는 이번에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에 논술 우수 전형으로 합격한 양정고등학교 서O성이라고 합니다. 저는 목동 프로세스 논술 학원에 2학년 중반부터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고려대학교 파이널 수업까지 목동 프로세스 논술 학원에서만 약 1년 6개월간 논술 공부를 했습니다. 이 1년 6개월간의 목동 프로세스 논술 학원에서의 시간이 저의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년 전 저의 형 역시 프로세스 논술 학원에서 김현탁 선생님께 배워 연세대학교를 논술 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형의 추천과 어머니의 권유로 프로세스를 다니며 김현탁 선생님의 수업을 듣기 시작하였습니다. 형의 입시 당시에는 대치동에 가서야 들을 수 있던 수업을 목동에서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은 논술을 처음 시작하는 저에게 매력적이었습니다. 논술 수업을 처음 들었을 당시에 저는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평소에 단순히 자신의 주장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이라 생각했던 논술이 실제로는 출제자가 의도한 답이 있고, 나름의 형식도 갖춰져 있다는 점에 놀라웠습니다. 2학년 기간 동안은 대학별 문제형식이 아닌 전반적인 논술 유형을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고 본격적으로 3학년이 되고 나서 부터는 연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고려대학교 별로 각각의 유형에 대해 일정기간씩 번갈아가며 유형을 익히는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이 다가오자 연세대학교 유형만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파이널 수업이 진행되었고, 수능 시험을 본 이후 성균관대학교, 서강대학교, 고려대학교의 파이널 수업이 차례로 진행되었습니다.

프로세스 논술 학원의 수업은 4시간으로 진행되는데 앞의 두 시간은 아무런 지도 없이 문제를 읽고 스스로 글을 써보는 시간을 가지고 이에 대해서 뒤에 두 시간동안 해제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2시간 동안 답안지를 채우는 것은 매번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논술 실력을 기르는 데에는 매우 큰 도움이 되었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장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당황스러운 일을 대처하는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쓴 글을 다음시간에 첨삭선생님으로부터 일대일 개인 첨삭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별 일대일 첨삭을 하지 않고 서면 첨삭을 하거나 여러명을 한번에 첨삭하는 학원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인별 첨삭은 논술 실력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쓴 글에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개인적으로 지도 받는 것은 자신의 문제점을 보완하는데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진행되는 수업 이외에도 다시 한번 글을 써보는 리라이팅도 선생님께 제출하면 이에 대해서도 첨삭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논술이 답이 명확한 다른 시험과 달리 여러 방향으로 답안을 작성할 수 있기에 리라이팅을 하고 이를 첨삭받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논술은 단시간에 완성되지 않는다는 점은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시에서 논술전형으로 6개를 채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논술전형에 대한 의존성이 높은데도 대부분의 학생들은 논술시험보기 한달 정도쯤부터 논술을 시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글을 쓰는 실력은 단기간에 성적시키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일주일에 6시간 정도를 투자하는 것은 다른 국어, 영어, 수학, 탐구 과목 공부하는데에 방해가 되는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6시간 정도씩 꾸준히 공부한다면 실력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자라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와 함께 일찍부터 프로세스 논술학원에 다닌 친구들은 대부분 이번 입시에서 논술로 합격의 기쁨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학교 같은 반 친구들 중 논술 시험을 앞두고 급하게 논술 시험 준비를 했던 친구들은 대부분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물론 시험을 앞두고 논술을 준비한다고 모두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논술에 비중을 두지 않고 급하게 준비하는 상황 속에서 미리 준비한다면 더 합격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늦어도 2학년 겨울 방학에서 3학년 시작까지는 논술 공부를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한 이번 입시를 치르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수능최저기준에 대한 것입니다. 저는 고3동안 한번도 최저학력 기준에 미달해본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수능 시험 당일 생각해본 적도 없는 점수를 받았고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는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도 못하는 수능성적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최저학력 기준이 낮은 성균관대학교가 있었고 수능성적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수능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시험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수시 원서 접수를 할 때 수능최저기준도 고려하여 수능시험을 잘 못 보았을 때의 대비책을 세워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세스 논술 학원의 모든 선생님들은 학생의 성공을 진심으로 원하시고 최대한의 노력으로 학생들을 도와주신다는 느낌을 지난 시간동안 학원을 다니며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합격의 기쁨을 느낄 수 있게 도와 주신 김현탁, 하태성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선생님들과 함께 한다면 많은 친구들도 합격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꺼라는 확신의 말씀을 드리며 이만 수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