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18 대입에서 논술 2승으로 입시를 끝낸 OOO이라고 합니다. 논술은 고3때 동네 학원을 잠시 다녔던 것을 제외하면 전혀 공부하지 않았던 제가 올해 성균관대와 중앙대에 복수합격 할 수 있었던 데에는 프로세스학원 덕분이라고 생각해서 이 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최소 6개월 정도 꾸준히 논술 공부를 하고, 또 그게 바람직한 공부법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부진한 수능 성적부터 올리는 것이 급선무였기 때문에 사실 수능직전까지도 정규반 수업을 두 번 정도 들은 것을 제외하면 논술공부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수능 성적을 많이 올려 논술전형으로 지원한 5개 대학 (연세, 성균관, 한양, 중앙, 한국외대)의 최저등급을 모두 맞출 수 있었고, 한국외대 논술시험은 응시하지 않아도 괜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수능이 끝난 직후, 저는 이틀 뒤에 치러지는 성균관대 논술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직전특강 수업을 들었습니다. 성균관대 논술을 한번도 준비해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논술 실력 자체가 뛰어나지 않았던 제가 당당히 최초합격을 할 수 있었던 데에는 프로세스학원과 김현탁 선생님의 핵심만 짚어주는 수업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성균관대 논술은 문제의 유형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논술 실력이 뛰어나지 않아도 핵심만 정확히 캐치해 학교가 요구하는 답안을 쓰면 합격할 수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믿고 아침8시 시험장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학원에서 제공해주는 자료를 계속해서 보았습니다. 특히 시간에 쫓기는 파이널 수험생들을 위해 문제와 제시문을 간략하게 줄이고 가장 중요한 모범답안을 반복해서 읽어볼 수 있게 구성된 파이널 자료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파이널 수업이 저녁10시에 끝났고, 시험은 다음날 아침 8시에 시작했기에 정말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생님께서 문제 유형별로 짚어주신 핵심 포인트와 모범 답안의 형식을 계속해서 눈에 익히려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시험장에서 꽤 만족스러운 답안을 제출할 수 있었고,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성균관대 논술시험이 끝나자마자 중점적으로 준비했던 것은 중앙대학교 논술시험입니다.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있어서 수리논술을 포함해 4회정도 수업을 수강하였는데, 역시 중앙대학교 논술이 어떤 식으로 출제되는지 이때 처음 접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최초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로 연결되었습니다.

중앙대학교 논술 파이널 수업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점은 첫 번째로 수리논술 기출문제의 꼼꼼한 분석이었습니다. 최근 중앙대 수리논술은 쉽게 출제되는 편이지만, 과거 기출문제는 난이도도 높은데다가 학생 혼자서 준비하기에는 여러모로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수업에서는 예전 기출문제까지 모두 꼼꼼히 다뤄주시고, 특히 최근 경향을 반영한 기출문제들은 채점 기준을 꼼꼼히 반영해 주관식 답안을 작성할 때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하는지 모두 짚어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처음에는 중앙대 인문논술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감도 오지 않았지만 정호중 선생님의 강의와 제공되는 자료들을 수차례 반복해서 복습하니 작성할 방향을 정확히 정할 수 있었고 마지막 수업에서는 첨삭선생님으로부터 시험장에서 이정도만 쓰면 합격할 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답변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바로바로 첨삭이 되는 학원의 시스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논술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시간에 쫓기던 제게 가장 필요한 것은 즉각적인 질문 답변 시스템이었는데, 파이널 수업에서는 답안을 작성하고 해제 강의를 듣는 동안 첨삭이 완료되어 바로바로 선생님께 첨삭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하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또한 성균관대와 마찬가지로 답안의 작성 방향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주셔서 그 틀을 지키려고 노력하다보니 큰 어려움 없이 중앙대가 요구하는 답안에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국 중앙대학교는 4년 전액 장학생으로 합격을 하였고, 이후 돌이켜보니 프로세스학원에서 정호중원장님, 김현탁 선생님, 조교쌤과 하나 되어 치열하게 보냈던 그 일주일의 시간이 저의 대입을 결정했던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