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학년까지 내신이 좋지 못해 학생부나 교과로는 인서울이 힘든 학생이었습니다.

그래서 수시를 버릴 바에야 논술이라도 도전해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3월부터 논술을 시작하고자 하였고, 많은 학원을 알아보던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프로세스 논술로 오게 되었습니다.

모의고사 성적은 나름 자신이 있었던 터라, 논술은 일주일에 한번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집 가서 복습하고 리라이팅 정도만 했고 다른 건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시작했을 때에 비해서 파이널 직전에는 스스로도 실력상승을 체감할 수 있을만큼 기본기가 탄탄해질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정규반때 최성진 선생님과 진행한 커리큘럼, 선생님과의 대면 첨삭 등을 통해서 약점을 보완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이후 경희대 직전파이널에서는 경희대만의 특성이나, 문제풀이 방향을 배웠는데, 실제로 시험장에서 가르쳐 주셨던 내용들이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어서 무리없이 문제를 풀 수 있었고, 그것이 합격까지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에게 논술 전형은 대학을 갈 수 있게 해준 소중한 전형입니다. 자신있었던 수능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고, 마지막 지푸라기로 여겼던 논술 덕분에 대학에 갈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논술은 내신도 크게 중요치 않고, 수능 최저 기준만 맞춰주면 생각보다 합격이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최저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논술시험장에 가지도 못하니까 수능 준비도 논술만큼 철저하게 준비 해주셔야 합니다. 저와 같이 논술을 준비했던 친구들도 최저를 맞추지 못해서 논술장조차 가지 못했던 친구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시험장에 가면 40~50% 밖에 오지 않을 정도로 최저를 못 맞춥니다. 이와 동시에 논술을 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므로, 투 트랙 전략으로 열심히 , 또 꾸준히 준비한다면, 수월히 합격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합격 수기를 쓸 수 있도록 대학합격에 도움을 주신 최성진 선생님 이하 프로세스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