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내신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3학년이 되어 그동안의 내신 성적을 돌아보니 학생부 종합 전형이나 교과 전형을 지원하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정시로도 흔히 말하는 ‘명문대’에 지원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인의 추천으로 프로세스 논술학원에서 논술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논술 공부가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습니다. 입시 논술을 처음 접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제시문에서 어떤 점들을 중점적으로 보아야 하는지, 제시문에서 잡아낸 정보들을 어떻게 활용하여 글을 써야 할지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제시문을 오독하는 경우도 있었고, 엉뚱한 정보에 초점을 맞추어서 답안지가 오답과 지적으로 가득한 적도 있었습니다. 답안을 다 완성하지 못한 채 제출하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논술공부 초반에는 논술이 어렵게만 느껴졌고 논술은 내 길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듣고 정호중 선생님께서 강조하셨던 리라이팅을 꾸준히 하며 제가 제시문을 읽으면서 놓쳤던 포인트는 무엇인지, 답안을 작성할 때 놓쳤던 점이 무엇인지를 알고 나니 나중에는 논술 공부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정호중 선생님께서 수업시간마다 나누어주시는 자료들도 논술 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그 날 풀 기출문제들과 함께 밑줄 제시문을 나누어주셨는데, 밑줄 제시문을 읽으며 제시문의 어느 부분을 중점적으로 정리하고 봐야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제시문 독해 연습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호중 원장님께서는 매주마다 그 전주에 풀었던 기출문제의 학생 우수답안을 선정하여 복습자료와 함께 나누어주셨는데 논술공부에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첨삭선생님들께서 해주셨던 대면 첨삭도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제시문을 오독해서 이상한 답안을 써낸 날에는 첨삭선생님께서 “왜 이렇게 생각하게 된걸까?”라는 질문을 던져주시며 저의 제시문 독해와 논지 전개 과정의 잘못된 부분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이러한 첨삭 과정 덕분에 저는 제시문 오독 등의 실수를 점차 줄여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논술 수업을 처음 들었던 명문대반에서는 여러 학교들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논술의 다양한 문제유형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입시 논술의 여러가지 유형을 익히고 나니 나중에 대학별 수업에서 답안을 작성하거나 수업을 들을 때 훨씬 수월했습니다. 대학별 수업에서는 각 대학의 논술고사 특성에 맞게 공부할 수 있었고 수업시간에 선생님들께서 각 대학별로 특별히 참고해야 할 사항들까지 알려주셔서 공부하기가 수월했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가르치시고 합격의 길로 이끌어주신 정호중원장님을 비롯하여 프로세스 논술학원의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