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논술우수자 전형으로 성균관대 인문과학학부대학에 입학하게 된 차O빈입니다. 우선 제 소개를 드리자면 일반고 내신 4등급 구간의 학생이었습니다. 모의고사 또한 성균관대를 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이와 같이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았던 제게 인서울권 대학을 가기 위한 방법은 논술 뿐이 었습니다. 논술을 처음 시작할 시에는 논술은 도박이다, 내신 좋은 학생이 합격하더라 등 근거 없는 소문을 듣고 논술을 계속 해야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학교에서 또한 논술 합격생이 소수인지라 수시 카드 6개 모두를 논술에 쓰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프로세스 정호중 선생님을 믿고 일년 동안 논술 준비를 열심히 하신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 기대하실 수 있습니다. 논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가 드릴 조언은 5가지입니다.

첫째, 강한 멘탈이 필요합니다. 논술은 내신과 모의고사와 달리 전국 학생들 중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알기가 힘듭니다. 결국은 학원 선생님의 말씀을 믿고 논술 준비를 해야합니다. 학원을 처음 다니기 시작했을 때 저는 선생님의 칭찬을 신뢰하지 않고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내 실력이 합격할 실력이 되는 걸까 등 부정적인 생각들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들은 논술 준비에 있어서 방해만 될 뿐입니다. 여러분들은 긍정적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학원과 자신을 믿고 열심히 논술 준비만 하시면 됩니다.

둘째, 매번 푸는 모의고사를 소중히 여기셔야합니다.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 중 대다수는 일주일에 한번 씩 논술학원을 갑니다. 일주일에 한번 즉 한 달에 네 번 논술 모의고사를 풉니다. 일 년동안 공부를 한다고 해도 그닥 모의고사를 많이 풀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번의 모의고사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매번 모의고사를 실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푸셔야합니다. 가끔가다 제시문 독해부터 되지 않고 시작을 하기도 어려운 변태적인 난의도의 문제가 나올 때도 있습니다. 그런 문제가 나올 때마다 논술문제가 쉽게 나오는 추세인데 설마 내가 보는 시험에 이 정도 난의도를 가진 문제가 출제될까, 이번만 포기해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수 있지만 최선을 다해 답안을 완성하셔야 실력이 향상됩니다.

셋째, 학원에서 하는 공부 말고도 따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셔야 합니다. 아무리 학원 선생님께서 수업을 잘하신다 하더라도 수업 후에 복습을 하지 않고 리라이팅을 쓰지 않는다면 실력은 향상되지 않을 것입니다. 리라이팅을 쓸 때 시간 제한을 두지 말고 문제에 대해 충분히 고민을 해봐야됩니다. 개요도 여러번 작성해보고 답안 또한 완벽한 답안을 작성한다는 각오로 여러번 작성해보셔야 합니다. 선생님께서 나누어주시는 리딩자료 또한 충분히 읽어보셔야 합니다. 선생님께서 매주 우수답안을 나누어 주시는데 자신의 이름이 있는지 확인만 하시지 말고 자신의 답안이 우수답안으로 뽑히지 않았더라도 다른 학생들의 답안을 충분히 읽고 자신의 답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셔야 합니다. 선생님이 쓰신 예시 답안의 경우 외우다시피 여러번 읽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선생님의 말을 잘 들어야합니다. 개요작성 방법, 교차 추론 등 논술 작성 시 여러 가지 테크닉을 알려주시는데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개요 작성의 경우 필요성을 못 느끼거나 귀찮아 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개요는 항상 꼭 작성하셔야 합니다. 개요를 작성하지 않을 경우 답안의 흐름이 엉뚱하게 흐르거나 분량이 부족하거나 초과되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마지막으로 논술을 자신의 생각을 쓰는 시험이 아닌 정해진 답을 쓰는 시험이라는 것을 명심해야합니다. 학교마다 편차는 있지만 대다수의 학교의 논술문제들이 정해진 답이 있고 정해진 논리 구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셔야합니다. 이러한 조언을 후배들께 드릴수 있게 만들어주신 프로세스 정호중 원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의 수업은 대학입시 뿐 아니라 대학가서의 공부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후배님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