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합격 수기

김0우 (신0고)

고려대 사회학과 학추1,

성균관대 글로벌 경제,

서강대 경제,

 한양대 금융경제

안녕하세요. 저는 대치동 프로세스 학원에서 고려대학교 학교장추천1전형 구술 면접 특강을 들었고 그 후 고려대학교 사회학과에 합격한 김0우라고 합니다.

저는 우선 고등학교가 다른 학교에 비해서 좀 경쟁력이 낮습니다. 전교1등임에도 불구하고 생기부가 17장이고 수상경력도 교과우수상이나 봉사상을 제외하면 수리논술대회 수상밖에 못했습니다. 제가 다른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릴 수 있는 요건은 두 가지였습니다. 내신(교과)와 면접이었죠. 제 내신은 고려대학교 기준으로는 1.22였습니다. 다른 학교 기준으로는 1.23에서 1.25까지였고요. 2019학년도 학교장추천1 사회학과 상위 70%가 1.34였으니 경쟁력은 확보했고 나머지는 면접이었습니다. 고려대학교는 특히나 면접을 두 번 보기 때문에 특히 중요했습니다. 생활기록부 기반 면접은 개인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으나, 토론 면접은 준비하기 꽤나 벅찼던 저는 학원 선생님의 추천으로 프로세스 학원에서 토론 면접을 준비했고 결과적으로는 최초합은 아니지만 예비 2번으로 추가 합격하여 고려대학교에 진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위에도 써놨듯이 제가 들어간 수업은 고려대학교 학교장추천1 토론 면접 특강 반이었습니다. 선생님이 참 독특하셨는데 이름이 안타깝게도 기억이 나지 않네요. 성이 조씨였던 것만 기억이 납니다. 이 선생님의 장점은 무수히 많지만 두드러지는 장점이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세심함입니다. 토론 면접이 아무래도 처음이고 낯선 환경에서 진행되다보니 긴장을 하고 말을 잘못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모의 면접을 잠시 멈추고 피드백을 해주시고 이 토론의 출제 포인트가 무엇인지, 너가 해야 할 말이 무엇인지, 너가 말한 입장이 왜 잘못되었는지 등, 학교나, 다른 곳에서 면접을 준비했더라면 받을 수 없는 양질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는 점이 이 선생님의 두드러지는 장점 중 하나였습니다,

두 번째는 자료의 방대함입니다. 프로세스 학원과 선생님의 시너지가 두드러졌습니다. 저는 실제로 면접 2주일 전까지 어떤 주제로 토론이 진행되는지, 진행 방식은 어떻게 되는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모른 채 생활기록부 면접만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프로세스학원에서 이 특강을 들었을 때 비로소 토론 면접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2일 동안 4시간 진행되었던 특강 시간에 4번의 모의 토론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그 외에도 토론 면접 관련 자료가 준비되어있어 남는 시간에 면접을 준비할 수 있었고 실제로 저는 자료가 너무 많아서 면접 당일, 토론 면접 들어가기 30분 전에도 받은 자료를 보고 분석하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저에게 과할 정도로 많은 자료가 있었고 많은 주제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세 번째는 친절함입니다. 우선 같이 특강을 들었던 학생들이 40분정도 늦어도 아무 말 없이 기다리시며 이해해주셨고 둘째 날에는 스타벅X 음료도 사주셨습니다. 그리고 생활기록부에 대한 면접 준비를 딱히 안해주실 줄 알았는데, 둘째 날에 저희 생기부랑 자소서 기반으로 예상 질문 뽑아주시면서 “이 질문들보다 전문적으로는 안나온다.”라며 저희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셨습니다. 실제로 저는 생활기록부 면접을 볼 때 예상 질문이 나와서 수월하게 넘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름이 기억은 안나지만 그 선생님.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나오셨었죠? 이제는 선생님이 아니라 선배님이라고 불러야할 것 같네요. 진짜 선배님이 없었다면 고려대학교는 떨어졌을 거예요. 고려대학교에서 보면 꼭 인사하겠습니다. __

구술 면접을 자기 힘으로 극복하는 학생들도 있어요. 말을 엄청 유창하게 잘하고 청산유수처럼 흘러가는 애들을 보면 부럽더라고요. 근데 대다수는 실제로 그렇게 말을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면접이 있다면 무조건 면접 학원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프로세스 학원이 제가 위에 써놓은 만큼 만족도를 주는 학원이니 기회가 된다면 그 기분을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2021학년도 수험생 여러분들, 고려대학교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