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대OO고)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학업우수 전형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계열적합형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학과모집

1. 안녕하세요 저는 학업우수형으로 고려대학교 국제학부에 합격한 김OO입니다. 국제학부 외에도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으로 심리학부, 성균관대학교 학과모집으로 글로벌경영학과에 합격했습니다. 학업우수형 1차 발표 직후 여러 면접 학원을 알아보다가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모의면접을 할 수 있는 김정윤 선생님의 파이널 수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토요일이 면접이었기 때문에 월화수목금, 총 5일 동안 4시간 씩 면접 수업을 들었습니다. 프로세스 면접 수업 시간이 오후였기 때문에 오전에는 학교에서 면접 연습을 했고, 5일 동안 학교에서 1회, 프로세스에서 3회, 하루에 4개의 모의 면접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2. 김정윤 선생님 수업의 첫 번째 장점은 많은 면접 세트를 풀어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면접 실력은 연습의 횟수와 비례해서 증가합니다. 프로세서에서 하루에 3개의 모의 면접을 진행했기 때문에 5회의 수업 동안 15번의 면접 연습을 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저는 짧은 준비 시간 안에 답변 내용을 구성하는 능력을 단기간에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장점은 면접 해설이 꼼꼼하다는 점입니다. 김정윤 선생님께서 마지막 한 시간 동안 해설 강의를 해주시는데, 매번 시간이 10~20분은 초과될 정도로 항상 꼼꼼하고 열정적으로 해설을 해주십니다. 특히 해설 시간에 단순히 모범답변만을 제시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자료 해석 팁, 그리고 답변을 할 때 어떻게 구조화하면 고득점을 할 수 있는지 알려주시기 때문에 면접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세 번째 장점은 1:1 첨삭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모든 세트에 대한 답변을 1:1로 조교 선생님들께서 피드백을 해주시기 때문에 저의 모든 답변에 대해 꼼꼼한 첨삭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첨삭을 해주시는 조교선생님들이 변하지 않고 5일 내내 같기 때문에 사소한 말버릇까지 신경 써서 개선하도록 해주시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구어체 말투를 개선하는 데 조교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마지막 장점은 다른 학생들의 답변과 그 답변에 대한 첨삭을 들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의 답변을 들으면서 좋은 구조화 틀이나 사례를 알아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조교 선생님들께서 항상 열정적으로 첨삭을 해주시기 때문에 그 첨삭 내용에서 여러가지 면접 팁을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열정적으로 첨삭해주신 조교 선생님, 그리고 꼼꼼하게 해설을 해주신 김정윤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3. 구술 면접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첫 번째로 본인만의 구조화 틀을 만드세요. 그러면 답변할 때 훨씬 수월합니다. 저는 [1번 문항 답변 드리겠습니다. 먼저 ~를 얘기한 뒤, ~의 관점에서 ~를 해보겠습니다.] 라고 답변이 어떻게 흘러갈지 제시한 후에 [제시문 X의 입장에서 Y에게 ~~한 평가를 내릴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이유 설명)] 으로 두괄식 답변 틀을 만들었어요. 여러분은 6분 면접이지만 교수님들은 이미 비슷한 6분짜리 답변을 n번째 듣고 계시기 때문에 굉장히 지치신 상태일 겁니다. 이런 식으로 답하면 여러분의 답변이 교수님 귀에 쏙쏙 들어갈 거고 여러분들도 편하게 답변을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두 번째로 답변 할 때 시간 분배 미리 생각해 놓으세요. 계적 면접 때 시간 관리에 실패해서 마지막 문제에 대한 답변을 마무리 하지 못했는데, 학우 면접에서는 ‘1번은 1분 30초 동안 대답해야지’ 이런 걸 생각해 놓고 여기에 맞춰서 대답하니까 시간에 쫓기는 것도 없이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나올 수 있었어요.

세 번째로 교수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마세요. 물론 교수님을 아예 신경 쓰기는 어렵지만 저는 계적에서 교수님들이 고개를 숙이시고 아예 저에게 눈길도 안 주시길래 멘탈이 흔들려서 답변을 다 말아먹었습니다. 친구들의 면접 후기를 들어보니 교수님마다 다르긴 하지만 무표정에 심지어 얼굴도 쳐다보지 않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학우 면접에서는 교수님들 얼굴을 안보고 카메라 렌즈랑 타이머만 보면서 답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교수님 표정에 지나치게 신경 쓰지 말고 준비한 말 다 하고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한 문장만 덧붙이자면, 자신감 있는 태도로 말하고 오세요. 그럼 모두 원하는 결과 얻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