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OO(숙OO고)
성균관대 인문계열 논술전형
중앙대학교 영문학과 논술전형

 안녕하세요! 저는 정호중 원장님께 성균관대 논술 수업을, 민시영 선생님께 중앙대 수업을 듣고 성균관대 인문논술 최초합, 중앙대 영문학과 논술 최초합이라는 성적을 얻은 학생입니다.

저는 2022 수능이 두번째 수능이었고, 수능의 무서움을 알기에 수능준비와 함께 논술 준비도 열심히 했습니다. 논술이라는 건 수능만큼 명확한 답안지가 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사실 논술도 정확한 채점기준이 있습니다.

학교마다 바라는 답안과 인재상이 있고, 점수를 부여하는 기준도 정해져 있습니다. 이와 같은 학교의 특성과 채점기준에 대해 핵심을 정확히 짚어 가르쳐 주신 분들이 정호중 원장님과 민시영 선생님이셨습니다. 저도 논술을 배우기 전까지는 글이라는 건 독자의 주관에 따라 다르게 평가되기에 객관적 답이 정해져 있는 수능보다 불안정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정호중 원장님의 첫 수업을 듣는 순간 알게 되었습니다.

정호중 원장님께서는 “창의적인 글”에서 성균관대가 창의적이라고 평가하는 요소들이 정해져 있다고 말씀하시며 채점에서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상세하게 짚어주셨습니다. 또한 기본적인 점수를 잃지 않기 위해 글이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하는 요소들을 학교의 발표내용과 풍부한 합격 데이터 베이스에 기반을 두어 가르쳐 주셨습니다. 자칫 모호할 수도 있는 내용을 원장님께서 너무나 체계적으로 잘 말씀해주시고 정리해주셔서 시험장에 들어갈 때 큰 자신감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기준을 알아도 막상 쓸 때는 막막할 수 있는데, 원장님께서 늘 구체적인 예시답안을 함께 설명해주시고 적용을 도와주시기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민시영 선생님께서는 중앙대의 기출, 변형 제시문들을 대학이 요구하는 구체적 채점 기준에 맞추어 각 기준에 해당하는 점수까지 알려주시면서 분석해주셨습니다. 보통의 학생들이 얻게 되는 점수의 범위, 합격선에 들어가기 위해 얻어야 할 점수와 그 점수를 얻기 위해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을 굉장히 객관적으로 짚어주셔서 ‘수업을 듣지 않고 그냥 논술을 봤다면 큰일 날 뻔했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논술의 난이도와 무관하게, 그리고 학생의 글 쓰는 능력과 무관하게, 학교가 분명히 요구하는 것이 있고 그것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합격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중앙대의 경우 요구사항이 명확하고, 개인의 글쓰기 역량보다도 이러한 요구사항들을 확실히 충족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점수의 요인들을 꼼꼼히 잘 짚어주시는 민시영 선생님의 수업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대학 합격의 꿈을 이루어주신 정호중 원장님과 민시영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2023년, 논술을 준비해야겠다고 마음먹으신 후배 여러분들께, 저는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모두 수능을 정말 열심히 준비해 오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수능은 생각보다 당시의 상황과 멘탈에 따라 결과가 많이 좌우되고, 평상시 쌓아온 실력과 반드시 비례하는 결과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럴 때에 논술을 착실하게 준비해온 학생들은 마치 치트키나 보험을 들어 놓은 것과 같습니다. 특히 제가 합격한 성균관대나 중앙대의 경우, 좋은 수업을 통해 학교의 요구사항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 그리고 그 요구사항을 글에 반영하는 꾸준한 연습만 있다면 평상시 글에 자신이 없는 학생이더라도 2023 합격의 주인공이 되실 수 있다고 저는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내년에 대학에 합격한 학생으로 수기를 쓰고 계실 후배 여러분을 기다리며, 이상으로 저의 합격 수기를 마무리짓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