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OO(언O고)
홍익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논술전형

1. 자기 소개 및 수험 생활 과정

안녕하세요. 저는 동국대 회계학과, 홍익대 독어독문학과에 합격한 이OO입니다.

저는 여느 고등학교에나 존재하는 ‘공부 어중간히 하는 학생’이었습니다.

내신은 낮았고 모평은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봤기에 정시에 집중할 계획이었고, 논술은 생각치도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5월부터 아버지가 논술 얘기를 꺼내셨고, 저는 논술을 그저 운이라고 생각했기에 1달이 넘도록 대립하다 6월부터 논술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원하던 것이 아니었기에 초반엔 수업을 가기만 하는 것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첨삭 과정을 통해 제 글의 특징을 알게 되고, 각 학교가 원하는 글에 가까워지는 것을 보며 논술 수업이 점점 흥미로워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즐기는 태도를 갖고 글을 쓰다보니 홍익대는 최초합, 동국대는 2차 추합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냈다고 생각합니다.

2. 진승모 선생님의 장점

저는 명문대반 정규 수업을 들었었고, 홍익대 파이널도 들었습니다.

정규 수업은 진승모 선생님, 파이널 수업은 진승모, 박진완 선생님 등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여기서 제가 가장 많이 만났던 진승모 선생님의 장점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저는 프로세스 학원을 다니기 전 다른 논술 학원에 먼저 다녔습니다.

그 학원의 선생님과 진승모 선생님의 차이점은 첨삭을 직접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앞서 다녔던 학원은 알바가 대신 첨삭을 해주었고, 첨삭 후 그래프로 이루어진 점수표를 배부했지만 점수는 복붙을 한 거 마냥 전부 비슷했죠. 결국 허울뿐이었던 겁니다.

이에 반해 진승모 선생님께서는 직접 첨삭을 해주시고, 노트를 주시며 추가 숙제도 내주셨습니다.

해온 날에 선생님께 보여드리면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보충 답안과 기존 답안을 비교하며 개선된 점 등을 알려주셨습니다.

또 앞서 다니던 학원은 첨삭 과정에서 칭찬을 억지로 만들어 내는 느낌이 강했던 반면, 진승모 선생님께선 잘못된 점은 노트에 적어주시며 다음엔 고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또 학교가 중시하는 요구사항을 세세하게 알려주신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예를 들어 홍익대 파이널 수업에서는 홍익대가 타 학교와 달리 맞춤법, 원고지 작성법 등을 세세하게 점검하고 글의 완결성, 제시문의 단어를 자신만의 단어로 변환하는 것이 가산점이라고 알려주신 덕분에 홍익대 논술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진승모 선생님을 비롯한 프로세스 논술 학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3. 후배들에게 해주고픈 조언

논술은 학원을 다니면 실력이 느는건 사실이지만 높은 어휘 구사력도 논술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고1, 고2의 학새들은 시간이 날 때 독서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논술은 그저 운이라고 치부할 전형이 아닙니다.

기출 학습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고 각 학교가 원하는 특징에 부합하며 글을 써야 합니다.

논술을 쉽게 보지 마시고 수능처럼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나 논술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수능 최저기준을 못 맞추는 불상사가 없도록 해야합니다. 최저 기준을 못 맞춰 1/3정도가 탈락하는 만큼 수능 공부도 놓으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