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O서(동탄OO고)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일반전형

연세대 경제학과 활동우수전형

고려대 경제학과 학업우수전형

안녕하세요. 저는 동탄OO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역으로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에 진학하게 된 23학번 양O서입니다. 우선, 저는 뚜렷한 ‘학종러’로서,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일반 전형, 연세대 경제학부 활동우수형, 고려대 경제학부 학업우수형, 이렇게 세 장의 수시카드를 썼고, 모두 최초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진학할 때까지만 해도, 어느 대학을 지원해야겠다고 막연하게 생각만 했을 뿐, 정확한 입시 정보는 부족하였습니다. 그러다 여름방학이 되자 면접 준비에 대한 마음이 급해졌고 그 때 선택한 곳이 바로 프로세스 논술 학원입니다.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 진학하기로 마음먹은 후, 수리논술 면접을 통과해야 한다는 사실이 저에게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동시에, 수리 면접에서 실수를 할 가능성이 높다보니 함께 응시하는 사회과학 면접에서 이를 만회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에 따라 추석 특강으로 민준호 선생님의 서울대 수리 논술 수업과 정호중, 김정윤 선생님의 사회과학 구술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면접 수업을 처음 들은 후, 다른 수강생들이 척척 수학을 풀어나가는 모습과 대비되는 부족한 저의 실력을 비교하며 너무 늦게 시작한 걸까, 하는 조바심이 들었습니다. 그에 따라 평소 공부하던 시간에서 면접 준비를 위한 시간을 마련하여 제 대답을 복기해보거나 수학 풀이를 다시 써보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저는 오히려 수능 직전에 면접 준비를 시작하였고 막판에 수능 공부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면접 준비도 병행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전부터 꾸준히 공부해왔기에 여유롭게 최저학력 기준 등급을 충족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능날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1차에도 합격하면서, 수능 다음날부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 세 학교의 면접을 준비하였습니다. 가장 일정이 빨랐던 연세대학교의 면접은 수능 다음날과 다다음날, 이틀의 파이널 강의를 통해 준비하였습니다. 기존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 면접을 준비할 때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면접 질문 형식이라 당황스러운 것도 잠시, 프로세스 구술 학원의 세심한 티칭을 통해 충분히 준비하고 면접에 응할 수 있었습니다. 연세대학교 면접이 끝난 후엔 서울대학교 파이널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저희 고등학교에서 지필평가를 그 시기에 보는 바람에 현장 강의 대신 녹화로 대체하여 스스로 공부했습니다. 친구들은 면접에만 열중할 때 저는 2학기 내신과 병행한다는 점이 불안하게 다가왔지만, 그런 생각에 흔들리지 않고 프로세스에서 지도해주는 방향을 따라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저의 마음가짐이 세 학교를 모두 합격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프로세스 논술의 가장 큰 장점은 학생들에게 ‘원리’를 알려준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앞서 언급드린 것과 같이, 저는 연세대학교 면접을 단 2일 준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을 갖고 면접에 임했고, 무난하게 최초합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자신감과 단기간의 얻어진 실력은, 원리를 숙지하고 계속 상기시키는 데서 왔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문제를 풀지 않았어도 해당 원리를 적용하여 풀도록 지도해주셨기 때문에, 이를 머리에 담아두고 면접 문제를 훨씬 수월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면접 직전에도 면접실에 들어가서 문제를 펼쳤을 때 어떤 순서로 문제에 접근할지 시뮬레이션을 하고 들어가 대답을 척척 해낼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풍부한 자료입니다. 원리를 알더라도 적용해보지 못하면 메커니즘이 머리에 자리잡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프로세스의 경우 학생들에게 근 몇 년 간의 구술 기출 문제와 모범 답안, 문제 접근의 원리가 적힌 해설지를 제공하였고, 수업 후 그리고 면접 직전에 해당 문제들을 돌려보며 스스로 답변해보고 답지와 비교해보는 것은 수업만큼이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셋째로, 꼼꼼한 피드백입니다. 학생들 한 명 당 모의 면접을 하루에 3번이나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고, 해당 면접 답변에 대한 피드백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제가 감탄했던 것은 연세대학교의 면접 방식이 비대면 녹화라는 것을 반영하여 촬영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녹화 영상을 학생 개인에게 메일로 전송해주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주었다는 점입니다. 녹화를 할 때는 대면과는 다른 태도로 임해야 한다고 언급해주시면서, 녹화 면접에 걸맞는 목소리, 제스처, 아이컨택 피드백까지 해주셔서 빈틈없이 준비하고 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장기간 프로세스에 다닌 학생은 아니지만, 김정윤 선생님의 전반적인 수업과 학생들을 대해주시는 마음은 오랫동안 잊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각 학교 별 포인트를 간략하게 잡아주시는 것은 물론, 기출 문제, 해설지 외에도 통계 문제를 모아 제공하신다거나, 면접 원리를 요약한 자료를 제공하신다거나, 하는 세심함에 크게 감동하였습니다. 처음 보는 학생이더라도 질문에 정성스럽게 답변해주시고 소통하며 수업해주셨기 때문에, 면접 직전까지도 웃을 수 있는 시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 전 불안할 때마다 선생님의 목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 했고, 덕분에 정신차리고! 면접에 차분하게 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연세대학교 면접을 준비할 당시 가치있는 피드백을 주셨던 반순응 강사님도 잊을 수 없었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알 수 있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크게 노력한 결과가 합격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까지 짚어주셨기에, 선생님의 피드백을 받지 못했으면 큰일날 것이라는 생각도 들 정도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리 논술 수업을 진행해주셨던 민준호 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수업 때도 한 명 한 명 문제에 대한 피드백, 힌트를 주시고, 면접 직전에는 수학 모의 면접까지 진행해주신 덕에 처음에 크게 부담되었던 수리 면접에 대한 두려움이 줄었습니다.

제가 대학을 간 이후 입시를 준비할 대한민국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 저 또한 울면서 면접을 준비했던 날들이 있고, 남들보다 훨씬 늦게 준비하기 시작하였으며, 피드백에서 혹평을 받을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저도 합격하였습니다. 나약해질 때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준비하세요! 학원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고 그 외 시간 혼자 열심히 준비한다면 분명 면접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 당일에도, 시간이 부족하다거나 교수님이 추가 질문을 한다고 해서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차근 차근 답변하세요. 실제로 저도 연세대학교 면접을 볼 때 그래프와 지문을 연결짓는 것을 까먹고 넘어가거나 이제 그래프 얘기를 하기 시작했는데 시간이 30초 남았거나 하는 일도 있었고, 서울대 면접에서 추가 질문 하신 교수님이 제 답변을 듣고 찡그리기도 하셨어요. 하지만 그런 순간에도 당황하지 않고 돌아가서 내용을 보충하거나, 침착하게 30초 안에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말하고 나왔습니다. 이렇게 실수하더라도 ‘침착하게’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모두 말씀드리는 것이 합격의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세스 논술 학원에서 철저히 준비만 한다면, 면접 당일에는 침착함만 준비해도 성공할 것입니다, 그만큼 평정심이 중요해요!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말고 면접 파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