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O연 (대O외고)

연세대 아동가족학과 활동우수전형

고려대 경영학과 학업우수전형

저는 대원외고 영어과 은O연입니다. 이번에 연세대 활동우수형 아동가족학과와 고려대 학업우형 경영학과를 합격했습니다.

저는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했고, 그랬기에 수험생활동안 다른 친구들보다 힘들었습니다. 방학 때는 정시 공부만 했고, 추석특강부터 2학기 때 프로세스에서 면접준비를 했습니다.

저는 김정윤 선생님께 두 전형 모두 수업을 들었습니다. 특히 연세대 활동우수형은 수능 3일 뒤에 면접이기 때문에 준비기간이 매우 짧습니다. 또 연세대 특유의 그래프 문제와 8분이라는 준비시간은 존재만으로 압박감을 줍니다. 이렇듯 가장 까다로운 연세대 면접이었지만, 김정윤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항상 핵심만 파악해도 합격할 수 있다며 나무를 보기 전에 숲을 먼저 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고득점 포인트나 디테일, 본인의 견해와 논리보다 정답성이 중요한 문제들이기 때문에 해제 설명을 듣는 것도 굉장히 중요했는데, 이 부분을 선생님께서 정말 정확하게 설명해주십니다. 솔직히 이번 연대 활우 면접이 기존 기출문제에 비해 매우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언제나 강조하신 핵심을 찾으려 노력했고, 표에서도 숲을 먼저 보고 그 다음에 구체적인 양상을 파악해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가장 잘한 점은 프로세스에서 풀었던 너무나 많은 예제 덕에 전혀 긴장하지 않고, 당황하지 않고, 답변을 자신있게 마쳤다는 것입니다.

고려대 면접은 연세대 면접보다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일주일이나 더 있었고, 난이도도 훨씬 낮은데다, 수능 최저도 있었기에 부담감이 덜 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잘하는 친구들이 많았기에 방심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고민 끝에 4회 수업을 들었습니다. 준비를 너무 많이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실전 면접에 가서 그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알았습니다. 고대의 3번 질문은 대부분 예시를 드는 것입니다. 이 예시는 서울대 면접처럼 만들어 내기도 어렵고, 추상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면접에서도 ‘다양성’에 대한 사례를 물었는데 생각이 나지 않았다가 전날 학원에서 푼 난민 문제가 떠올랐습니다. 저는 구체적인 수치와 지역명까지 떠올라 예시를 아주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었습니다. 학원 예제로 출제 가능한 거의 모든 문제를 다 다루기 때문에 학원을 다니면 따로 예시를 공부할 필요가 없어서 그 점이 참 좋았습니다.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면접 연습을 많이 해서 손해볼 건 하나도 없다.

예시를 따로 정리하려 하지 말고 학원에서 다루는 주제만 복습해도 된다.

수능 끝났다고 절대 방심하지 말고 끝까지 열심히 할 것

2024 입시를 치르는 여러분들, 지금까지 너무 수고했고 모두 합격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정윤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