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O석 (대O고)

서울대 경제학과 지역균형전형

강창훈 소장님께 컨설팅과 자기소개서 특강을 받아 서울대학교 입학이라는 좋은 성과를 얻게 되어서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강창훈 소장님과 프로세스 학원에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컨설팅>

강창훈 선생님을 처음 뵙게 된 것은 고2 겨울방학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경제학과를 지망했지만, 1학년 세특에는 법 내용이 지배적이었고, 2학년 세특에는 경영 관련 내용이 상당 부분 기록되어 있어, 전공 적합성 부분에서 열세일 것이라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또한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강창훈 선생님께서 이 고민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타 학생의 사례를 예시로 들어주시면서, 오히려 다양한 과목과 연계지어 경제를 탐구했다는 점이 저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해주셨습니다. 또한 후자의 경우에는 겨울 방학과 여름 방학에 해야 할 큰 틀을 설명해 주시고, 현재는 내신에 집중하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는 저에게 큰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또한 세특 관련 컨설팅을 받을 때도 생활기록부를 천천히 훑어보면서 각 세특의 전공 적합성 및 독창성과 함께 향후 세특 작성 시 개선할 점이나 좋았던 점을 함께 언급해주셔서 이를 3학년 세특에 반영할 수 있었습니다. 3학년 세특을 작성할 때,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하는 학년의 특성 상 확률과 통계, 경제 수학 및 인공지능 세특의 소재를 정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확률과 통계 세특에 대학에 가서 배울 부분을 예습하는 내용으로 ‘라플라스의 정규분포’의 증명 관련 소재를 추천해 주시는 등, 세부능력 특기사항을 작성할 때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또한 이러한 소재를 제시해 주실 때도, 학생이 충분히 생각하고 이해하면서 작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수업을 해주셨습니다. 이 점은 향후 면접을 준비 할 때 더욱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하는 장점으로 작용했습니다.

강창훈 소장님과 함께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소장님의 특징은 ‘창의성’(독창성)입니다. 다른 학생의 활동에서는 보기 힘든 활동이나 주제를 선정해주시고, 같은 세특 내용이라도 다른 관점으로 사고해 아이디어를 주십니다. 특히 문과인 저에게는 이과 과목 세특을 작성하는 부분에 있어서 가장 크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컨설팅 수업은 세특 내용이 대학 입학에 주를 이루는 2024 학년도 수험생들에게 정말 도움을 많이 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자기소개서 수업>

가장 크게 도움을 받았던 부분은 자기소개서의 방향성입니다. 세특에서 공통된 부분을 종합해 경제학의 본질에 대해 탐구한 내용만을 모아 1번을 작성, 3번 독서란에 ‘소수의견’을 추천해주시는 등을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단순히 뻔한, 다른 학생들이 했을 법한 소재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만의 독특한 내용을 선별해 추천, 발전시키는 능력이 뛰어나십니다. 특히 이는 1번 내용을 작성할 때 큰 빛을 발했습니다. 문과임에도 수학 과목에 뛰어난 성적을 보인 제 장점과 경제학을 엮어 소재를 추천해주신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소재를 정한 후, 본격적인 내용 작성에 들어갔을 때, 선생님이 내용 구성 및 전개 방식을 직접 써주시는 것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가 자신을 돌이켜 보며 활동의 과정과 의미를 곱씹어보고, 진솔하게 자기소개서를 쓰도록 유도한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2번 공동체 역량 부분에서 반 친구와의 갈등을 슬기롭게 해결한 과정과 이를 통해 느낀점을 진실하게 도출해낼 수 있었던 배경이 되었습니다.

<면접 수업>

서울대학교 면접 준비를 할 당시,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정말 모든 생활기록부 내용을 다 숙지해야하는가?, 독서는 어느 정도 숙지해야 하는가?, 꼬리질문이 많다고 들었는데 과연 어느 정도 깊이까지 대답을 할 수 있어야 하는가? 등이 있었습니다. 강창훈 소장님은 이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처음 수업 때, 최근 몇 개년 간 서울대학교 지역균형전형에 나온 질문과 답변을 요약한 자료집을 주시면서, 면접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자신의 지식을 묻는 것이 아니라, 대학 입학 시 학생이 발휘할 잠재력을 측정한다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수업의 특징은, 나올 수 있는 예상 질문을 정해주셨고, 또한 꼬리 질문을 직접 물어보시면서 대비를 했다는 점입니다. 예상 질문은 생기부 내용 중에 물어볼 수 있을 법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최근 시사 상식과 연계한 고난이도 질문도 다수 있었습니다. 또한 일대일 면접을 진행할 때는, 시사 상식과 연계한 질문, 제가 답변한 것에 대한 연쇄적인 꼬리 질문 등 날카로운 질문으로 실제 서울대 면접과 비슷한 면접 준비를 착실히 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이자 저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말은 ‘면접은 학생이 주도한다.’입니다. 이 또한 앞서 말한 것처럼 강창훈 선생님의 독창적인 관점입니다. 자신이 예상한 것과 다른 질문이지만, 이를 설명할 수 있는 다른 사례가 생기부에 기록되어 있을 경우 오히려 면접관에게 ‘그 사례를 설명해도 되겠습니까?’라는 허락을 받으며 면접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는 점이 새로웠습니다. 또한 이는 실제 면접장에서 제가 직접 사용했던 중요한 조언이 되었습니다.

다른 학원에서도 물론 생기부를 바탕으로 한 질문은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크게 느낀 차이는 강창훈 선생님이 가진 광범위한 배경지식으로부터 나오는 다양한 질문입니다. 문과임에도 불구하고, 이과 영역의 지식까지 융합한 창의적인 질문을 만들어 내고, 이를 바탕으로 대비를 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