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경 (숙O여고)

한국외대 프랑스어학부 논술전형

홍익대 불어불문학과 논술전형

안녕하세요 2023학년도 한국외대 프랑스어학부 논술 최초합 홍익대 불어불문학과 논술 최초합 숙명여대 의류학과 논술 예비를 받은 현역 학생입니다. 저는 내신이 따기 어려운 학교를 다녔어서 학종이 걱정되고, 하루만에 결정이 나는 정시도 걱정되었기에 예비 고3때부터 논술을 준비했습니다.

우선 개념 강의부터 각 학교 파이널 전 정규 수업 때까지 민시영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첫 시작 때는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라는 불안한 마음도 들고 확신이 없었지만 대면 첨삭 때 민시영 선생님이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우수 답안으로 선정되는 빈도도 갈수록 늘어나서 점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수업 이후에는 복습이 가장 중요한만큼 예시 답안 필사와 리라이팅, 개요 작성 노트에도 필기했던 것들을 똑같이 써봤습니다. 이때 민시영 선생님의 통합 논술의 원리와 실제 교재도 참고해가면서 문제 유형, 이항 대립어에 익숙해지고 몰랐던 단어나 개념들을 적어나갔습니다. 이렇게 기본을 잘 잡아두었기 때문에 파이널 기간 때 각 학교가 원하는 답안을 파악하여 쓸 수 있었습니다. 파이널 기간에는 첫 수업 때 우선 글을 쓰고, 예시 답안과의 차이점과 첨삭 받은 내용들을 참고해가며어떤 부분을 수정해나갈지에 대해 각 학교별로 기록해두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고득점 포인트들이나 반복해서 틀리는 부분, 글의 구조 등 또한 함께 기록해두고 실제 시험 직전에 읽었습니다. 예를 들어 저의 글 스타일과 많이 달라 가장 힘들었던 홍익대학교는 서론 본론 결론의 완결된 글 구조가 중요한 만큼 그러한 부분들에 집중해서 매 시간 답안을 완성했습니다. 한국외대는 키워드 논술이라고 불릴만큼 압축적이지만 뚜렷하게 글을 써야 하므로, 지문에 꼭 키워드들을 동그라미 치기, 개요를 핵심어들 중심으로만 써놓기 등 매 시간 내가 실제 시험장에서 할 행동들을 훈련한다는 생각으로 답안을 썼습니다.

제가 학생분들에게 가장 알려드리고 싶은 것은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논술은 공백이 생길경우 쉽게 잊을 수 있습니다. 특히 현역분들은 1학기 중간 기말고사를 준비하실텐데, 그 기간 동안 예시 답안 읽기가 논술을 잊지 않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수능 공부도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일단 최저를 맞춰야 논술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수능 공부를 중심으로 해야 하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원서 쓸 때 경쟁률은 90 : 1 까지 오르기도 하지만, 최저에서 많이 떨어져 실제 경쟁률도 많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또 실제 시험을 보고 난 후 여러 입시 커뮤니티에 복기 답안이 올라오는데, 이 답안들을 보고 혼자서 좌절하거나 절망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도 시험을 보고나서는 홍대와 외대는 무조건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오히려 이 두 학교를 모두 붙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파이널 수업 해주신 정호중 선생님, 박진완 선생님, 진승모 선생님 감사합니다!! 가르쳐주신 개념과 고득점 포인트들, 학교 핵심 포인트 체크 등이 논술 볼 때 정말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그리고 1년동안 기본기부터 합격까지 제 실력을 만들어주신 민시영 선생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