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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서울대-경영학] 정시 합격 장O웅(영동고)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1-02-19   조회수 : 3467

안녕하세요. 이번에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하게 된 장O 웅입니다.

제가 서울대학교에 합격해서 수기를 쓰고 있다는게 믿어지지 않네요. 저도 하이퍼 학원에 붙어있는 수기들을 읽어보면서 합격하는 기쁨에 대해서 상상해보고 나도 당당하게 합격해서 이렇게 수기를 쓰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 꿈이 이루어져서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먼저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저와 같은 기쁨을 누리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소감은 이쯤에서 줄이고 먼저 논술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재수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붙지 못한다면 더 이상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많이 불안하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하이퍼학원에 등록하게 되었구요. 초반에는 논제 파악이나 제시문 분석이 강사 선생님들의 방법과는 달라서 논제 이탈을 많이 범했습니다. 그래서 강사 선생님들의 노하우들을 모아서 노트에 정리하고 수시로 보았습니다. 특히, 원리와 사례 제시문 파악 방법과 논술의 개념어들이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지식적인 요소들의 파악 외에 논술문의 작성 시에 필요한 방법론들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문단을 어떻게 구성할 것이냐에서부터 제시문을 참조할 때 '제시문 (가)에서 언급하듯이'라고 적시하는 습관을 들이라는 조언은 당일 논술 시험에서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시험날이 다가올수록 시간 분배와 시간초과 안하기 같은 문제들로 많은 학생들이 고민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그것이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준 것이 하이퍼 파이널 수업이었습니다. 총 10회의 실전문제로 실전감각을 기르고 실제 시험에서 제시문은 얼마나 읽을것이며, 개요는 어떻게 짤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방법을 개발하고 보완하면서 시간에 대한 부담감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하이퍼의 문제들이 기출문제보다는 좋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만 제한된 기출문제의 범위를 넘어서는 양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파이널 수업을 들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의하시는 선생님들의 스타일이 모두 달라서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보완이 된다는 점은 하이퍼만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박진규 선생님은 원리에 대한 설명과 구체적 사례에서 원리를 추출하는 상위추상능력을 주로 설명하시는 반면, 김현탁 선생님은 원리에서 구체적 사례를 적용하는 구체화 능력이 뛰어나십니다. 또 박진규 선생님은 너무 진지하셔서 장시간의 수업이 진행될 때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 최성호 선생님은 활발하시면서도 표현이 쉬워서 이해하기가 쉬울 뿐더러 집중력이 강의 후반부까지 유지됩니다. 이러한 점이 하이퍼의 큰 장점입니다. 강의하시는 선생님뿐만이 아니라 첨삭 선생님 또한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첨삭 선생님 한 분당 학생 4명을 맡으시는 시스템은 학생마다 1시간씩 첨삭하게 되어 학생의 제시문 분석, 논제에 대한 이해도와 같은 사항을 꼼꼼하게 체크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재작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수시모집 2차에서 고배를 마신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더욱 제 자신을 못 믿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합격에 있어서 자신을 믿는 것이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해요. 제가 항상 불안해 할 때마다 다독여주시고 자신을 믿도록 해주신 양용범 선생님께 가장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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